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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분기 누적순익 3조6243억원…수수료이익 29.8% 급증 견인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 전경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 전경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2026년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으로 3조6243억원을 거뒀다고 23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6%(1909억원) 늘어난 수치로, 수수료이익 확대와 리스크 관리, 비용 효율화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 주요 수치
하나금융은 ‘2026년 3분기 경영실적’ 자료에서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2214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매 분기 1조2000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이자이익 7조4832억원과 수수료이익 2조1428억원을 더한 9조6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1조1953억원)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8% 늘었다. 하나금융은 “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 부문을 중심으로 수수료이익이 확대됐으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체계적인 예산 관리를 통한 비용 효율화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직전 분기보다 0.18%포인트 오른 13.45%로,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이 제시한 목표치 13% 이상을 충족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로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 소비자 참고사항
하나금융 이사회는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116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번 분기 배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26.6% 늘었다. 3분기까지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6990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총 9490억원으로, 지난해 7541억원보다 25.8% 늘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의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나은행은 3분기 당기순이익 1조1946억원을 거뒀고,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은 3조3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하나은행의 누적 수수료이익은 8740억원으로 11.5% 늘어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자이익 6조7773억원을 더한 핵심이익은 7조6513억원,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7%였다. 비은행 계열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하나증권 2834억원, 하나카드 1753억원, 하나캐피탈 144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하나금융은 “그룹 헤드쿼터의 인천 청라 이전과 함께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실물경제 성장과 민생경제 회복을 뒷받침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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