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생명이 사이버 침해사고로 고객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금융권 전반에서 해킹으로 인한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보험업권에서도 침해사고가 드러났다.
■ 핵심 내용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증상을 포착한 뒤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하고 긴급 대응에 착수했다. 이어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사고 경위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가 실제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정확한 유출 대상 범위와 유출된 정보 항목은 현재까지 파악 중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직후 전사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으며, 공격에 사용된 접속 주소(IP)를 차단하는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 소비자 참고사항
회사는 이번에 유출된 개인·신용정보가 웹사이트 명의도용이나 스미싱, 피싱 등 2차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전화·이메일에 응답하거나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말 것과, 미래에셋생명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연락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히며 “이번 개인(신용)정보 유출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객 안전과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보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고객은 미래에셋생명 고객센터를 통해 신고 및 피해구제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청구나 법정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한 분쟁은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