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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반둥서 청소년 금융교육 생태계 구축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 지역에서 진행된 대학생 2차 금융강사 교육에서 멘토단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 지역에서 진행된 대학생 2차 금융강사 교육에서 멘토단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사업을 넓힌다. 20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청소년 금융경제교육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핵심 내용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금융이 확산되면서 온라인 사기, 불법대출, 온라인 도박 등 각종 금융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금융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생명은 학생과 대학생 멘토,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체계를 구축해 현지에서 금융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학교별 고등학생 금융인재 10명이 또래 교육을 이끌고, 반둥공과대학교(ITB) 대학생 멘토단이 이를 지원하며, 현지 교사들은 별도로 금융교육 강사로 양성된다.

■ 주요 수치
한화생명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6월 반둥공과대학교에서 인도네시아 금융당국과 정부기관 관계자, 민간 파트너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출범식을 열었다. 현재 청소년 600명을 포함해 대학생과 교사 등 약 700명이 교육과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다.

■ 향후 일정
한화생명은 다음 달 인도네시아 정부 공식 행사인 ‘BFN Fest’에서 금융문해력 교육 모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모듈은 현지 학생과 교육관계자, 정부가 금융교육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육 패키지다. 행사에 앞서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를 제작·배포해 그간의 사업 성과와 참여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며, 내년 1월에는 우수 참여 대학생 2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생명은 국내에서도 금융교육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부터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금융교육’에 참여해 ‘한화생명 경제교실’을 운영했으며, 지금까지 전국 1002개교 학생 11만7652명에게 금융 지식을 전달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베트남 호찌민에서도 대학생 금융멘토단을 육성해 청소년과 여성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인도네시아 사업은 베트남에 이어 해외 금융교육 활동을 넓히는 사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국내에서 쌓아온 금융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지식과 경제적 자립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현지 정부·교육기관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금융교육 모델로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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