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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험신문

“추석 귀성길 교통사고, 연휴 전날 가장 많아”…전날 오후 4~6시 최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는 20일 최근 5년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교통사고의 경우 귀성·퇴근 차량이 몰리기 시작하는 연휴 전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13일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입구가 성묘객들 차량으로 붐비고 있는 모습. 2026.9.13. ⓒ연합뉴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는 20일 최근 5년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교통사고의 경우 귀성·퇴근 차량이 몰리기 시작하는 연휴 전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13일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입구가 성묘객들 차량으로 붐비고 있는 모습. 2026.9.13. ⓒ연합뉴스

추석 연휴 귀성길 교통사고가 연휴 전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23일은 퇴근 차량과 귀성 차량이 동시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는 20일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추석 연휴 교통사고 특징과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 주요 수치
분석에 따르면 연휴 전날 하루 평균 사고건수는 4842건으로, 평상시 하루 평균 3332건보다 45.3%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 전체 피해자의 20.2%가 발생해 비중이 가장 높았는데, 이는 퇴근 차량과 귀성 차량이 겹치는 시간대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추석 당일은 사고건수 자체는 줄었지만 사고 한 건당 피해자 수는 늘었다. 추석 당일 하루 평균 사고건수는 2733건으로 평상시보다 18.0% 적었으나, 사고 1건당 피해자 수는 2.3명으로 평상시 1.4명보다 64.3% 많았다. 피해자 발생 비중은 낮 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가 22.7%로 가장 높았다.

가족 단위 이동이 늘어나는 추석 당일에는 18세 미만 피해자 비중도 두드러졌다. 18세 미만 피해자는 전체의 14.2%로, 평상시 6.5%의 2.2배 수준이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추석 당일 추돌사고 비중이 49.1%로 평상시 38.7%보다 10.4%포인트 높았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는 정체구간에서의 졸음운전과 안전거리 미확보를 주요 유의사항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추석 당일 중앙선 침범 사고 비중은 평상시의 1.5배, 추석 다음날 음주 사고 비중은 평상시의 1.6배로 각각 높아졌다. 음주·마약 및 약물·무면허·뺑소니 사고의 경우 사고부담금이 운전자에게 부과될 수 있다.

■ 소비자 참고사항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는 출발 전 배터리, 타이어 공기압·마모 상태, 엔진오일·냉각수, 브레이크 등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장거리 운전 시에는 최소 2시간마다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하며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하고,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도 지켜야 한다.

사고나 고장으로 차량이 멈췄다면 비상등을 켜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뒤 삼각대를 설치하고, 탑승자는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이후 보험사의 긴급출동·현장출동 서비스를 요청하고, 사고 직후에는 블랙박스 영상을 별도로 저장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장거리 교대운전을 계획하고 있다면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이나 다른 자동차 운전 중 특약, 원데이 자동차보험 등을 활용할 수 있는데, 상품별로 보장 내용과 판매 여부가 다르므로 가입한 보험사를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유재훈 보험개발원 원장은 “추석 연휴에는 교통량이 급증하고 가족 단위 이동이 많은 만큼 작은 부주의도 여러 사람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도 “출발 전 자동차보험 보장내용을 확인하고, 필요시 운전자 범위 확대특약 등을 활용해 안전한 명절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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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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