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국 23개 민자고속도로의 ’25년 운영 실적을 평가한 결과, 인천대교(인천대교㈜)가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2026년 9월 11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개통 후 1년 이상 지난 민자고속도로를 대상으로 도로 안전, 이용자 편의, 관리 효율 등을 「유료도로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며, 화물차·버스 시민단체 등 실제 도로 이용자가 현장심사에 참여해 평가에 반영했다.
인천대교는 자율주행 차량의 후방 추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후방 레이더 센서를 자체 개발·설치하고, 교량 케이블의 잔설로 인한 낙빙사고 예방을 위한 제설로봇도 설계·제작했다.
또한 해상교량 특성상 신속한 출동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영내에 119 구조대와 고속도로순찰대 상주 공간을 확보해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평가를 받은 4개 노선은 옥산오창고속도로㈜, 제이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 경수고속도로㈜(용인서울), 경기고속도로㈜(서수원평택)이다. 옥산오창고속도로는 ’24년부터 ’25년까지 2년 연속 교통사고 사상자 0명을 기록했으며, 이용자만족도도 민자고속도로 중 가장 높았다.
광주원주고속도로는 초월IC-광주JCT 구간의 통행속도를 18→31km/h(+13km/h) 향상시켰고, 서수원평택 고속도로는 전기차 화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소방서에 전기차 전용 진압 장비를 기탁했다. 용인서울고속도로는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 등을 포함한 단계별 중장기 교통소통관리계획을 수립·시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평가에서 나타난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한 개선을 요구하고, 우수 사례는 타 사업자와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최우수 및 우수 평가를 받은 사업자에게는 장관표창과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효정 도로국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민자고속도로가 되도록, 선제적인 도로 정비·청소 체계 강화 등을 통해 도로 이용 안전과 편익을 증진하고 운영·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