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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벼 '염 스트레스' 내성 조절 유전자 기능 규명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벼에서 염분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조절하는 신규 유전자 OsWRKY116의 기능을 규명했다. 연구진은 벼 오믹스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 유전자를 발굴하고, 크리스퍼-카스9 기술로 유전자를 제거한 벼를 만들어 염분 환경에서의 반응을 일반 벼와 비교했다.


염분 농도 150mM(NaCl) 조건에서 대조구인 삼광벼는 잎이 심하게 백화되고 생육이 저해된 반면, OsWRKY116 유전자가 제거된 편집 벼는 잎의 백화 현상이 뚜렷하게 줄고 지상부와 지하부 생육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염 처리 후 대조구 개체가 모두 고사한 시점에도 편집 벼의 생존율이 높아, 이 유전자 발현 억제가 염 스트레스 저항성을 높인다는 것이 확인됐다.


OsWRKY116 유전자는 벼의 내염성 조절 인자로 작용하며, 농촌진흥청은 관련 기술을 특허출원(10-2025-0202105) 완료했다. 이 유전자는 앞으로 간척지 등 염해 지역에 적응한 내염성 작물 개발을 위한 육종 소재 및 기초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국립농업과학원 이태호 슈퍼컴퓨팅센터장은 “이상기후의 증가로 안정적인 식량 생산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유전자를 빠르게 탐색·발굴하고 그 기능을 검증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농생명 연구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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