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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상반기 매출 3조9490억원… 신계약 CSM ‘분기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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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가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2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여성 특화 상품을 앞세워 신계약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고, 2분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5% 넘게 증가했다.

한화손보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3조949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226억원) 대비 18.9%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1조977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134억원)보다 15.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351억원으로 전년 동기(1166억원) 대비 15.9% 증가했다.

특히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99억원)보다 45.6% 늘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경과조치 전 지급여력(K-ICS·킥스)비율 추정치는 185%, 경과조치 적용 후 킥스비율은 228%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에는 수익성 높은 신계약 확보가 주효했다. 2분기 신계약 CSM은 3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기존 최고치였던 올해 1분기(3024억원)도 넘어섰다. 상반기 보유 CSM은 4조4204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1234억원) 대비 7.2% 증가했다.

2분기 월평균 장기보장성 신계약은 77억3000만원으로 전년보다 3.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장기보험 예실차 개선과 CSM 상각익 증가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여성 특화 상품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올해 한화손보는 12일 기준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서 총 6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판매가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여성 특화 전략을 통해 상품 경쟁력 차별화에 집중한 것이 신계약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 부문에서도 캐롯손해보험과의 통합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통합 이후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6%대로 올라섰다”며 “자동차보험은 수익성보다 시장 기반 확대 측면이 큰 만큼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며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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