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립묘지 외에 안장된 독립유공자의 정보 제공과 공훈 선양을 위해 ‘독립유공자 바로 봄’ 사업의 일환으로 산재 묘소에 스마트 안내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우선적으로 전국 50여 기에 대해 설치를 진행하며, 향후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 안내판은 가로 20cm, 세로 120cm 크기로, 독립유공자의 이름, 생몰 연도, 본적, 훈격, 독립운동 계열 등이 기록되어 있으며,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휴대전화로 ‘공훈전자사료관’에 접속해 공적과 역사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첫 제막식은 2026년 8월 12일 경북 구미시 왕산 허위 선생 묘소에서 권오을 장관과 유족,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막식에는 허위 선생의 외고손 2명이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방한해 참석했으며, 권오을 장관은 유족에게 허위 선생의 초상화와 유서가 담긴 액자를 증정했다. 이튿날인 13일에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민영환 선생 묘소에서도 안내판 제막식이 강윤진 차관 주재로 진행된다.
권오을 장관은 “국립묘지가 아닌 전국 산재 묘소에 잠들어 계신 독립유공자 한 분 한 분의 숭고한 공훈을 기억하고 선양하기 위한 안내판 설치는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선열들의 정신과 독립의 역사가 국민의 삶 속에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