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026년 8월 11일 폭염과 국지성 소나기 영향으로 산림과 생활권 녹지 주변에 독버섯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폭염기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야생버섯이 활발히 자라기 때문에 근린공원, 아파트 화단, 화분 등 일상 공간에서도 독버섯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야생버섯은 외형만으로 독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으며, ‘색이 화려하지 않으면 안전하다’는 민간 속설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
따라서 채취한 버섯은 절대 섭취하지 말고 눈으로만 관찰해야 한다.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야생버섯 섭취를 완전히 피하는 것이다.
반려동물의 중독 위험도 커지고 있다.
2025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수는 367만 마리를 넘었으며, 산책 중 풀숲에 들어가 야생버섯을 핥거나 먹는 경우 중독 가능성이 있다. 산책 시에는 리드줄을 짧게 잡아 반려동물을 통제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독버섯 중독 의심 시에는 가능한 빠르게 전문 치료를 받는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다.
이때 섭취한 버섯의 실물이나 사진을 의료진에게 제공하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