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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한-호주 전략대화(8.6.) 개최 결과

외교부 정의혜 차관보는 8월 6일 호주 캔버라에서 엘리 로슨 호주 외교통상부 전략기획조정 차관보와 제9차 한-호주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양국 국방부 관계자도 참석해 양자 관계, 에너지 공급망 등 경제안보, 국방·방산 협력, 한반도 및 지역 정세, 유사입장국 간 소다자 협력 등 다양한 의제를 폭넓게 논의했다.


한-호주 전략대화는 2012년부터 양국 간 정책협의회와 정치군사협의회를 통합해 운영해 온 고위급 협의체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제8차 회의에 이어 이번이 아홉 번째로, 양국은 그동안 정상회담과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긴밀한 고위급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양국 차관보는 중동 상황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 속에서 한-호주 간 상호보완적인 에너지 공급망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LNG와 석유제품 등 역내 안정적인 에너지자원 공급망을 구축하고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정 차관보는 우리 기업이 호주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장기적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우리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호주 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로슨 차관보는 한국이 역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또한 양 차관보는 한-호주 간 국방·방산 협력 확대의 중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정 차관보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우리 측 입장을 설명하자 로슨 차관보는 공감과 지지를 표명했다.

로슨 차관보는 동남아와 남태평양 지역의 안보 환경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며 우리 측의 관심을 당부했다.


양국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사한 지정·지경학적 환경과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 소다자 협력의 의미가 크다는 점을 확인하고, 양국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협의체 내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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