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열린 2026년 전미주지사협회(NGA) 하계회의에 참석해 미국 전역의 주지사 및 업계 인사들과 한미 산업·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회의 기간 동안 테네시, 콜로라도, 와이오밍, 노스캐롤라이나, 델라웨어, 미네소타, 오클라호마, 유타, 메릴랜드, 사우스다코타, 버몬트 등 11개 주의 주지사와 연쇄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는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현황을 평가하고, 자동차·배터리·에너지·핵심광물·조선 등 첨단 전략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특히 주 정부 차원에서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와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원전 분야에서는 미국 에너지부가 추진 중인 '원자력 전주기 혁신 캠퍼스(NLIC)' 사업과 관련한 협력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NLIC는 핵연료 전주기 허브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28일 테네시·오클라호마·유타·루이지애나·아이다호 등 5개 주가 후보지로 선정됐다.
여 본부장은 이 중 행사에 참석한 테네시·오클라호마·유타 주지사와 면담해 우라늄 공급, 원전 건설·운영, 사용후핵연료 처리 등 전 주기에 걸친 협력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여 본부장은 7월 31일 지나 러몬도 전 미국 상무장관과 만나 현재 대미 통상 현안을 논의하고, 조선과 원전 등 경제안보 관련 전략산업에서의 한미 협력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7월 30일에는 오클라호마 주 상의 주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항공·우주·바이오·방산·금융 등 분야 미국 기업 10여 곳과 협력 현황과 계획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