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28년 6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4차 UN해양총회를 준비하기 위해 범부처 합동으로 '유엔해양총회 준비기획단'을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는 준비기획단 현판식이 열렸으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UN해양총회는 193개 회원국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시민사회 등이 함께 참여하는 해양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다.
지난 2025년 6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총회에는 유엔 사무총장과 프랑스 대통령 등 정상급 인사 60여 명을 포함해 1만 5000여 명이 참석한 바 있다. 제4차 총회는 대한민국과 칠레가 공동 개최하며, 해양수산 분야 인공지능(AI) 전환과 북극항로 등 주요 의제를 논의하고 2030년 이후 글로벌 해양 협력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범한 준비기획단은 해양수산부, 외교부, 기획예산처,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 합동으로 구성됐다.
단장과 부단장 아래 기획총괄팀, 재정인프라팀, 대외협력팀 등 3개 팀 체계로 운영되며, 관련 부처와 지방정부,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유엔 회원국 및 국제기구와의 소통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정호 유엔해양총회 준비기획단장은 "제4차 UN해양총회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역량에 걸맞은 성공적인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