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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벼·논콩 집중호우 피해 현장 기술 지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내린 집중호우(약 160㎜)로 피해를 입은 충남 아산시의 벼와 논콩 재배지를 긴급 점검하고 현장 기술 지원을 실시했다.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28일 오후 아산시 둔포면과 영인면을 찾아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직접 방문했다. 둔포면 신범리의 전병기 농가는 조생종 벼 128ha 중 0.7ha가 물에 잠겼고, 영인면 신봉리의 안용범 농가(아산씨앗법인 대표)는 논콩 ‘선풍’ 품종 8ha 중 약 4ha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벼와 논콩이 오랫동안 물에 잠기면 뿌리로 산소 공급이 줄어들고 생육이 약해진다.

특히 물이 빠진 뒤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벼는 도열병과 흰잎마름병이 발생하기 쉽고, 논콩은 역병·검은뿌리썩음병은 물론 나방·노린재 같은 해충 피해도 늘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침수된 벼 재배지는 가능한 한 빨리 물을 빼고, 잎 끝이라도 수면 위로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수 후에는 깨끗한 물을 흘려 넣어 뿌리 활력을 회복시키고, 도열병·흰잎마름병·멸구류 발생 여부를 수시로 살펴 등록된 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병석 원장은 “벼와 논콩 침수 피해에 대응할 수 있는 재배 관리 기술과 복구 방안, 병해충 관리 기술 지원을 통해 침수 안정 기술의 현장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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