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7월 31일 2026년도 정부혁신 및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부서·직원 시상식을 열고, 본부와 재외공관에서 추진한 혁신 사례 12건을 선정해 포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본부 사례 3건에 대해 김정한 기획조정실장이 외교부장관상과 포상금을 전수했으며, 재외공관 우수사례는 각 공관장이 별도로 전수할 예정이다.
정부혁신 부문 최우수상은 외교행낭·문서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그동안 종이대장으로 관리되던 외무관인 업무 전반을 디지털화한 '외무관인 생애주기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관인 등록이나 폐기 시 개별 공문 처리 후 종이에 기록하는 방식이어서 전체 현황 파악과 변동 이력 확인에 많은 행정비용이 들었지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효율성이 크게 높아지고 공문서 신뢰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적극행정 부문 최우수상은 주이란대사관에 돌아갔다.
중동전쟁 발발 이후 무차별 폭격과 통신 차단 속에서도 대사관 내 대피 공간을 마련하고 인터넷을 개방해 교민들이 외부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교민들이 안전하게 이란을 떠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 일상 편익을 높인 사례들도 돋보였다. 연간 1천만 명이 이용하는 김해공항에는 365일 운영하는 여권민원센터가 문을 열어 긴급여권 발급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 여권 대면 신청 시 기존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했던 규제를 완화해, 5년 내 분실 이력이 없는 국민은 신규 여권 교부 시점에 여권을 반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