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026년 7월 31일 발표한 '6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주택 시장에서 분양과 착공은 활기를 띠었지만 인허가와 준공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미분양 주택은 소폭 늘었고, 매매 및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보다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감소했습니다.
먼저 주택 건설 실적을 살펴보면, 6월 한 달간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1만 7,917호로 전월(1만 9,323호)보다 7.3% 줄었고, 전년 동월(2만 8,018호)과 비교하면 36.1% 감소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인허가 실적은 11만 6,611호로 전년 동기(13만 8,456호) 대비 15.8% 줄었습니다. 수도권 인허가는 1만 181호로 전년 동월 대비 26.2%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7,736호로 45.6% 줄었습니다.
서울 지역은 1,603호로 전년 동월(3,569호)보다 55.1% 감소했습니다.
주택 착공 실적은 6월에 2만 3,638호로 전월(2만 2,717호)보다 4.1% 증가했고, 전년 동월(2만 8,871호)과 비교하면 18.1% 줄었습니다. 상반기 누적 착공 실적은 11만 8,005호로 전년 동기(10만 3,147호)보다 14.4% 늘었습니다.
수도권 착공은 1만 6,349호로 전월 대비 39.9%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19.9% 감소했습니다. 반면 비수도권 착공은 7,289호로 전월보다 33.9% 줄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13.8% 감소에 그쳤습니다.
서울 지역 착공은 3,491호로 전년 동월(2,079호)보다 67.9% 급증했습니다.
분양(입주자 모집 승인) 실적은 6월에 2만 2,838호로 전월(1만 4,731호)보다 55.0% 증가했고, 전년 동월(1만 4,983호)과 비교해도 52.4% 늘었습니다. 상반기 누적 분양 실적은 10만 9,186호로 전년 동기(6만 7,965호)보다 60.7% 증가했습니다.
수도권 분양은 1만 3,136호로 전년 동월 대비 48.7% 늘었고, 비수도권은 9,702호로 57.7% 증가했습니다. 서울 지역 분양은 2,396호로 전년 동월(946호)보다 153.3% 급증했습니다.
준공(입주) 실적은 6월에 1만 5,592호로 전월(1만 2,913호)보다 20.7% 늘었지만, 전년 동월(4만 115호)과 비교하면 61.1% 급감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준공 실적은 10만 3,735호로 전년 동기(20만 5,611호)보다 49.5% 줄었습니다. 수도권 준공은 1만 532호로 전년 동월 대비 52.4%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5,060호로 71.9% 줄었습니다.
서울 지역 준공은 2,049호로 전년 동월(9,178호)보다 77.7% 감소했습니다.
미분양 주택 현황을 보면,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 7,464호로 전월(6만 5,239호)보다 3.4%(2,225호) 증가했습니다. 이 중 준공 후 미분양은 2만 9,786호로 전월(2만 9,350호)보다 1.5%(436호)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이 1만 8,770호로 전월 대비 0.9%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4만 8,694호로 4.4% 늘었습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미분양이 1만 3,310호로 전월보다 4.9% 증가했고, 85㎡ 이하는 5만 4,154호로 3.0% 늘었습니다.
주택 거래량을 보면, 6월 주택 매매거래는 총 6만 8,819건으로 전월(6만 6,490건)보다 3.5%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7만 3,838건)과 비교하면 6.8% 감소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매매거래량은 39만 6,27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습니다. 수도권 매매거래는 3만 9,078건으로 전월 대비 1.6% 늘었고, 비수도권은 2만 9,741건으로 6.2% 증가했습니다.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는 7,742건으로 전월(8,946건)보다 13.5% 줄었습니다.
전월세 거래량은 6월에 총 21만 8,618건으로 전월(20만 9,754건)보다 4.2%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24만 2,305건)보다는 9.8% 감소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전월세 거래량은 144만 9,23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늘었습니다.
수도권 전월세 거래는 14만 6,810건으로 전월 대비 5.2%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7만 1,808건으로 2.3% 늘었습니다. 임차 유형별로 보면 전세 거래는 7만 1,306건으로 전월보다 8.5% 증가했고, 월세 거래는 14만 7,312건으로 2.3% 늘었습니다.
상반기 누적 월세 거래 비중은 68.4%로 전년 동기(61.4%)보다 7.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번 통계는 주택 건설 시장에서 분양과 착공이 증가한 반면 인허가와 준공은 감소하는 엇갈린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분양 주택은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며, 매매와 전월세 거래는 전월보다 회복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