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7월 31일 오후 5시 30분, 문체부 공무원 노동조합(위원장 임석빈)과 세 번째 단체협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1년 12월 이후 4년 7개월 만에 맺는 것으로, 2007년 첫 협약, 2021년 두 번째 협약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문체부와 공무원 노조는 2025년 8월 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6월까지 총 6차례 실무교섭을 거쳐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는 합리적인 업무 수행과 더 나은 근무환경,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사 공동의 의지와 노력이 담겼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문체부는 불필요한 지시와 업무시간 외 대기 등을 최소화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휴식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또한 갑질 등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고 악성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직원을 존중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급여가 낮은 저연차 직원 중 비연고지이면서 원거리에서 근무하는 경우 주거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했다. 실질적인 적극 행정이 가능하도록 소송지원 등 여건도 마련하고, 근무 조건, 복리 후생, 고충 처리, 노동조합 활동 등에 대한 다양한 내용도 협약에 포함됐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단체협약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오던 불필요한 일을 정리하고, 국민 행복과 문화강국을 위해 진짜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지난 1년 동안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온 결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