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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 장관감염증 예방에 각별한 주의 필요!(7.31.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세균성 장관감염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7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름철 기온과 습도 상승으로 인해 세균성 장관감염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의 표본감시 결과, 올해 7월 넷째 주 세균성 장관감염증 신고 환자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23.5%(5,523명→6,82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이 눈에 띄게 늘었다.

7월 첫째 주 116명에서 둘째 주 139명, 셋째 주 178명, 넷째 주 365명으로 전주 대비 105% 증가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도 같은 기간 111명에서 176명으로, 장병원성대장균 감염증은 111명에서 180명으로 각각 증가 추세를 보였다.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주로 덜 익힌 육류(특히 가금류), 비살균 유제품,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할 때 감염된다.

생닭 표면에 존재하는 캄필로박터균은 세척 과정에서 다른 식재료나 조리도구로 옮겨가는 교차오염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요리 중 생닭은 가장 마지막에 세척하고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금류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맨 아래 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계란을 장시간 상온에 방치하거나, 오염된 계란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식재료를 준비할 때 교차오염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가 많다. 계란 껍질 표면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경우가 많으므로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달걀을 구입해 냉장 보관하고, 껍질을 깬 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한다.

계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장병원성대장균 감염증은 오염된 물이나 감염된 환자의 분변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설사 등 장관감염 증상이 있을 경우 조리를 하지 말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앞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관감염증 예방을 위해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음식물 섭취와 올바른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동일한 음식을 먹고 2인 이상에서 설사나 구토 등의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6대 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르게 손 씻기.

둘째,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셋째, 물은 끓여 마시기.

넷째,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을 벗겨 먹기. 다섯째,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를 하지 않기.

여섯째, 생선·고기·채소용 도마를 분리 사용하고 칼과 도마는 조리 후 소독하는 등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비장티푸스성 살모넬라균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으로, 감염 6~72시간 후 경련성 복통, 발열,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대부분 5~7일 내 회복되지만 영아나 65세 이상, 면역저하자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설사 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노출 후 2~5일 이내에 설사, 발열, 복부 경련이 나타나며 약 1주일 지속된다.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은 혈류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합병증으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5~20%), 관절염(1~5%), 길랑-바레 증후군(0.1%)이 발생할 수 있다.


장병원성대장균 감염증은 발열, 복통, 구토, 수양성 또는 혈성 설사 등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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