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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식약처, 희귀질환 어린이를 위한 식사안전관리 지침 첫 마련 및 현장 소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희귀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희귀질환 어린이 식사안전관리 지침'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이 지침은 29종의 희귀질환을 반영해 급식 현장에서 체계적인 식이관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 7월 30일 평택시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열린 현장 소통 간담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지침은 지난해 8월 식약처가 개최한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에서 한국당원병환우회 관계자가 "특수식이나 식단관리가 필요한 희귀질환 어린이를 위한 식사관리 지침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국민 의견에서 출발했다.

희귀질환 어린이는 질환 특성에 따라 엄격한 식이관리가 필요하지만, 급식 관계자가 보호자에게 정보를 의존하는 등 체계적인 정보가 부족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식약처는 전국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지원을 받는 3만 3천여개 어린이 급식시설을 전수조사하고, 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희귀질환 어린이를 포함할 수 있도록 29종의 희귀질환을 선정해 지침을 새롭게 마련했다. 지침에는 ▲희귀질환의 주요 특징과 증상 ▲질환별 제한식품 및 대체식품 ▲제품 표시사항 성분표 확인 등 식재료 선택 시 유의사항 ▲식습관 관리 및 급식환경 조성 ▲급식 관계자별 역할과 주의 사항 등이 포함됐다.


마련된 지침은 전국 238개 시·군·구 급식관리지원센터에 배포해 센터 소속 영양사가 어린이 급식시설의 위생·영양 안전관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부 등 관계 부처와도 공유해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약처 및 식생활안전관리원 누리집에도 게시해 누구나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지침은 국민 정책 제안이 접수되고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희귀질환 환자단체, 급식 관련 기관, 의료·영양 전문가 등이 함께 의견을 모아 신속하게 마련한 결과물이다. 특히 희귀질환 어린이를 위한 국내 최초의 식사안전관리 지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식약처는 이번 지침 마련을 계기로 간담회를 개최해 개발 과정에 참여한 관계자와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개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기대효과, 향후 희귀질환 어린이 지원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오유경 처장은 "희귀질환 어린이 식사안전관리 지침이 희귀질환 어린이도 소외되지 않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적극 소통하며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이은영 부회장은 "희귀질환 어린이의 식사관리는 현장에서 어려움이 많았던 분야"라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속하게 지침을 마련해 준 식약처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침이 학부모와 교직원의 부담을 덜고, 어린이들에게 더욱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유경 처장은 간담회에 앞서 평택시급식관리지원센터 식생활체험관을 방문해 평택시 소재 어린이집 소속 어린이 18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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