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위치한 홍릉숲에서 희귀 버섯인 '댕구알버섯'이 꾸준히 발견되면서, 이 숲의 생물다양성 보존 가치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0일 홍릉숲에서 댕구알버섯이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버섯은 1985년 문교부의 '한국동식물도감'에 처음으로 국내 기록이 남았으며, 홍릉숲에서는 2017년부터 관찰되기 시작했다.
댕구알버섯은 지름 20∼30㎝의 흰색 배구공처럼 생겼으며, 조건이 맞으면 50㎝ 이상으로 자라기도 한다.
어린 상태에서는 속살이 하얗고 식용이 가능하지만, 일반인이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함부로 먹지 말아야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성균관대학교 약학 연구팀과 공동 연구한 결과, 민간에서 알려진 성기능 개선 효과는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