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백승보)은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6년 상반기 조달자율화 시범사업 점검회의'를 열고, 상반기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외부 평가위원과 관계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평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조달청은 지난 1월 1일부터 경기도와 전북특별자치도를 대상으로 전기·전자제품군 118개에 대해 '단가계약 물품 의무구매 자율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평가위원들은 자율화 시범사업 기반 조성과 약자기업 지원 등 부작용 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소액 수의계약이 지나치게 늘어난 점과 재정절감 효과를 정확히 측정하기 어려운 점을 지적하며, 지방정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 규정 지원, 전용몰 구축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백호성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이번 전체 회의를 통해 자율구매의 가능성을 확인한 동시에 보완 과제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대책을 마련해 성공적인 전면 자율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