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7월 25일 0시부터 4주간 적용되는 8차 석유 최고가격을 기존 7차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24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1,784원, 경유는 1,773원, 등유는 1,380원으로 유지됩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되고, 후티 반군의 홍해 봉쇄 선언으로 글로벌 원유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습니다.
7월 23일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101달러, WTI는 92달러, 두바이는 97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휘발유가 125달러, 경유가 168달러로 크게 올랐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7월 평균 국제유가가 브렌트 82달러, WTI 77달러, 두바이 75달러로 6월 평균보다 낮은 점을 고려했습니다.
또한 최근 3%대 물가 상승률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2.50%→2.75%)으로 서민 경제 부담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최고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중동 정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국제유가 변동성으로부터 민생경제를 보호하고, 화물차 운전자, 택배기사, 농어업인 등 생계형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