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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27일 서울서 거행

국가보훈부는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유엔참전용사의 공헌을 기리고 참전국과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2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영원한 우정, 위대한 시작(Everlasting Friendship, Great Beginning)'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그들의 헌신 위에 이룬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미래세대에도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프랑스, 필리핀, 콜롬비아 등 22개 참전국에서 방한한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을 비롯해 6·25참전유공자, 주한 참전국 외교사절, 에티오피아 유엔참전용사 후손으로 구성된 강뉴합창단, 학생,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주빈과 유엔참전용사의 동반 입장으로 시작된다. 개식 공연에서는 유엔참전용사의 귀환을 주제로 'Summon The Heroes' 곡이 참전유공자 후손과 국방부 군악대대, 유엔사 군악대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이후 22개 유엔참전국 국기와 태극기, 유엔기가 입장하고 국민의례가 진행되며, 카투사로 복무 중인 최민재 일병이 '국기에 대한 경례' 맹세문을 낭독한다.


참전국을 대표해 스콧 A. 윈터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이 인사말을 전한다.

이어 유엔참전국과 대한민국이 혈맹으로 맺어진 영원한 우정을 기반으로 위대한 대한민국과 세계평화를 지향하자는 의미의 주제 영상이 상영된다. 이 영상은 6·25전쟁 미국 참전용사인 조지프 데일 슈크의 손자 칼 웨인이 나레이션을 맡았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6·25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유엔참전용사와 참전용사 명예 선양 및 동맹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자 3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프랑스의 꼴롱 가르시아는 철의 삼각지, T-Bone, 화살머리고지 전투 등에 참전한 핵심 통신요원으로 활동한 공로로 무공훈장(화랑)을 받는다. 호주의 존 로더릭 먼로는 한국에서 호주군으로 근무한 후 호주한국전참전용사회에서 활동하며 기념사업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공로로 국민훈장(석류장)을 수여받는다.

미국의 셰리 스튜어드는 참전용사의 딸이자 전사자의 조카로서 자유의 길 산책로와 텍사스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건립을 주도하고 전사자·실종자 가족을 지원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는다.


기념사에 이은 기념 공연에서는 위자드 콰이어 어린이합창단과 국방부 군악대대가 'You raise me up'과 '경기 아리랑'을 합창하며 유엔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22개 유엔 참전국과 198만여 명의 유엔 참전영웅들의 희생과 헌신, 평화와 연대의 정신 위에 서 있다"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이 고귀한 가치와 정신을 우리 국민과 세계인이 기억하고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엔군 참전의 날은 1950년 6월 2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무력 공격을 격퇴하기 위해 유엔 회원국들의 참여를 결정한 날을 기념한다. 이후 7월 7일 유엔군이 창설되고 맥아더 원수가 총사령관으로 임명되면서 본격적인 국제사회의 지원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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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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