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노동교육원(원장 이종선)은 이번 하계방학 기간 동안 전국 시·도교육청 소속 중등교원 등을 대상으로 '2026년도 청소년노동교육지도교사양성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 연수는 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노동의 의미를 이해하고, 일하면서 살아가는 삶을 존중하는 가치와 태도를 함양할 수 있도록 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 내용은 △노동과 인간의 존엄 △다양한 노동과 노동인권 △노동인권의 보장 △노동인권 실천과 사회 참여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교육 수업지도방법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형 연수'로, 참가자들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노동교육 수업지도안을 작성하고 수업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겨울방학 중에는 103명의 교원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는 162명의 교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수는 7월 13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7차수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차수는 2박 3일(21시간) 집합·합숙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 대상은 직업계고 교원과 일반 중등교원으로 구분되며, 8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한 차수는 비합숙 방식으로 열린다.
교육 프로그램은 총 21시간으로 구성되며, 주요 과목으로는 청소년노동교육의 이해, 노동과 인간의 존엄, 다양한 노동과 노동인권, 노동인권의 보장, 노동인권 실천과 사회 참여, 청소년을 위한 핵심 노동법 사례,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교육 수업지도방법, 지도역량 향상을 위한 액션플랜 등이 포함된다. 각 과목은 강의와 실습·사례 토의가 병행되어 교원들이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교육원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교원 대상 노동교육지도역량강화 연수를 매년 실시해 왔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의 노동인권 감수성과 지도 전문성이 강화되면, 학생들이 노동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노동권익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원 이종선 원장은 "청소년이 노동의 가치와 자신의 권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에서의 자율적인 노동교육이 중요하다"며 "교원들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노동교육을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기관으로서 교육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1990년 한국노동교육원으로 설립된 이후, 2020년 「한국고용노동교육원법」을 근거로 독립기관으로 재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