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소아청소년이 야간이나 휴일에도 가까운 지역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 사업을 통해 5개 의료기관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기관은 부산 부산진구 아이러브소아청소년과의원, 부산 북구 남은소아청소년과의원, 인천 계양구 365온메디의원, 경북 경산시 파티마연합 정 소아청소년과의원, 경남 함양군 함양웰소아청소년과의원 등 5곳이다. 이 중 아이러브소아청소년과의원, 365온메디의원, 파티마연합 정 소아청소년과의원은 7월 27일부터, 남은소아청소년과의원과 함양웰소아청소년과의원은 8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이들 의료기관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을 포함해 주 20시간 이상 진료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예를 들어 아이러브소아청소년과의원은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료한다. 365온메디의원은 평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일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두 차례로 나누어 진료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는 연간 1억 2천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이 지원금은 인건비, 교통비, 식대 등 운영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의료기관들이 야간·휴일 진료 경험을 쌓아 향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휴일에 외래 진료를 제공하는 어린이병원으로, 전국적으로 153곳이 운영 중이다.
이번 추가 선정은 지난 7월 4~5일 열린 의료혁신 시민패널 제1차 공론화 숙의토론회에서 시민패널의 77.1%가 '살고 있는 시·군·구 안에서 야간·휴일 소아 진료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