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보험수리·경제 학술대회 ‘IME 2026’ 서울서 개막… AI·IFRS17 등 핵심 과제 논의

국제 보험수리·경제 학술대회 ‘IME 2026’ 서울서 개막… AI·IFRS17 등 핵심 과제 논의

국제 보험수리·경제 학술대회 ‘IME 2026’ 서울서 개막… AI·IFRS17 등 핵심 과제 논의
국제 보험수리 및 보험경제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 학술대회인 ‘IME(International Congress on Insurance: Mathematics and Economics) 2026’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열리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와 한국보험계리사회, 한국리스크관리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보험, 수학, 경제, 금융, 리스크 관리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와 실무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급변하는 보험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준섭 한국보험계리사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연구자와 실무자가 최신 연구를 공유하고 보험·금융 부문의 주요 변화를 논의하는 자리”이라며 “복잡해지는 보험·금융 환경에서 학문과 실무 간 대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본행사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는 필립 린드스코그(Filip Lindskog) 스톡홀름대학교 교수가 ‘리스크 기반 규제와 금융시장 아래 보험가치평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보험부채 평가, 지급여력 규제, 시장일관성, 유한책임 문제를 중심으로 장기 보험부채 가치평가와 감독체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1일에는 김용대 서울대학교 교수가 ‘설명 가능한 AI를 위한 데이터 기반 개념 학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는다. 김 교수는 의료, 금융, 입학, 범죄위험 평가 등 주요 의사결정 영역에서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AI)의 필요성과 데이터 기반 개념 학습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는 2일에는 김경화 RGA코리아 상무가 ‘IFRS17과 K-ICS 아래 보험산업의 주요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같은 날 팹 조티카스티라(Pab Jotikasthira)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 교수는 ‘자산운용자로서의 보험사’를 주제로 변액연금 보증상품, 시스템 리스크, 소비자 후생의 관계를 다룰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펑 시(Peng Shi)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 교수가 ‘보험 애널리틱스에서의 분포 회귀’를 주제로 요율산정, 언더라이팅, 보험금 관리 등 보험가치사슬 전반에서 예측모형의 역할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병행세션에서는 ▲사망률 예측과 장수리스크 ▲연금 및 변액연금 ▲보험부채와 자본규제 ▲AI·사이버리스크 ▲기후리스크 ▲재보험과 대체위험이전 ▲보험가격 산정과 공정성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보험계리 연구가 단순한 보험료 산정을 넘어 자본관리, 소비자 후생, 기후·사이버 리스크 대응 등으로 폭넓게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자리”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