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불안이나 긴장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 쓰이는 로라제팜 주사제의 공급 부족 우려가 오는 7월부터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19일 로라제팜 성분 주사제의 제조원 변경을 위한 품목 변경허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품목을 넘겨받은 제약사가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의료 현장에서의 공급 부족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로라제팜 주사제는 불안이나 긴장 증상이 심할 때 환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병원에서 사용하는 필수 의약품이다. 그동안 한 제약사가 독점 공급해 오다가 다른 업체로 품목이 이전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공급 차질이 우려됐다.
식약처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국가필수의약품의 안정 공급을 위한 법적 근거에 따라 기존 업체가 신청한 품목 변경허가를 신속히 처리했다. 지난 5월 접수된 서류를 집중 검토한 끝에 약 한 달 만에 허가를 마쳤다.
특히 식약처는 품목을 이전하는 제약사와 새로 공급을 맡는 제약사 모두 기술 이전과 허가 절차 준비에 적극 협력해 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 덕분에 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수개월 동안은 기존 공급사 제품도 함께 유통되므로 공급이 더욱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필수 의약품이 의료 현장에서 끊김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제약업계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환자들은 안정적으로 로라제팜 주사제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의료기관에서도 약품 확보에 대한 불안을 덜게 되면서 진료 현장의 혼란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수급 불안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