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이달의 신간

농촌진흥청이 이달의 신간 세 종을 발간했다. 농산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농약 잔류물 관리 기준 개정판, 반려견과의 교감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 안내서, 그리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양돈농가 대응 방안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농촌진흥청은 농산물 중 잔류농약으로 인한 위험 요소를 예방하고, 농약 등록 시험의 일관성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농약의 잔류물 정의(농산물 편) 개정 3판'을 발간했다. 이 책은 작물에 살포된 농약이 시간이 지나면서 화학적으로 변화해 생성되는 대사물질 중 독성이나 잔류량 측면에서 관리가 필요한 물질의 범위를 규정한 것이다. 이는 안전성 평가와 잔류허용기준 설정의 기초가 된다.

이번 개정판에는 그동안의 과학적 평가 경험과 국제 기준, 급변하는 농약 연구·등록 현장의 여건이 반영됐다. 특히 농약의 모화합물뿐 아니라 위해성 평가가 필요한 대사물질까지 분석 범위에 포함하도록 명확한 정의를 제시해 시험의 신뢰도를 높였다. 농촌진흥청은 농약 제조 업체, 농약 시험 연구 기관, 관련 협회 등에 책을 배부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고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두 번째 신간은 반려견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성별 맞춤 동물교감치유 프로그램'이다. 최근 반려견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면서 동물교감치유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책은 남성과 여성의 심리·행동적 특성을 고려해 반려견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동물교감치유 활동을 소개한 실용 안내서다.

별도의 전문 장비나 시설 없이도 반려견과 하루 10~15분 정도 일상에서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을 보여준다. 주요 내용은 반려견과의 교감 수준 진단, 성별 특성에 따른 동물교감치유 이해, 남성 맞춤 프로그램, 여성 맞춤 프로그램, 안전 수칙, 활동 기록지, 자주 묻는 질문 등이다. 특히 활동 참여자가 반려견의 행동과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동물복지 원칙을 반영한 안전한 프로그램 운영 방법도 함께 실었다. 또한 반려견 보호자뿐 아니라 치유농장, 교육기관, 복지시설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사례와 실천 방법을 수록해 현장 활용성을 높였다.

세 번째 신간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돼지의 생산성 저하와 폐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발간된 '혹서기 대비 양돈농가 대응 방안' 안내책자다. 이 책에는 돼지 분당 호흡수에 따른 고온 스트레스 판단 기준을 비롯해 물·바람·냉방·사료 관리 요령을 담았다. 또한 모돈·비육돈·웅돈 관리 방법과 정액 관리 기술, 폭염 전 시설 점검표, 폐사 위험 개체 발견 시 조치 방법 등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정리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높은 양돈농가 여건을 고려해 국문을 포함한 4개 국어(국어, 영어, 네팔어, 태국어)로 제작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끔 했다. 언어가 다르지만 모든 책을 같은 그림과 내용으로 구성해 농장주와 근로자가 함께 내용을 확인하며 폭염 대응 요령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양돈농가에 책을 배포하고,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서도 전자파일로 볼 수 있다.

이번에 발간된 세 종의 책자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에서 PDF 파일로도 열람할 수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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