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신뢰하는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검사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HIV 검사기관 한자리에(6.25.목)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오는 6월 25일(목)부터 26일(금)까지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2026년 HIV 진단검사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 HIV 진단검사 체계의 품질을 높이고 현장에서 검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병무청, 대한적십자사 등에서 근무하는 HIV 검사 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HIV는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다. 유엔에이즈(UNAIDS)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 세계 HIV 신규 감염자는 약 120만 명, 감염 생존자는 약 4,090만 명에 이른다. UNAIDS는 2030년까지 에이즈를 종식하기 위해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년 900명에서 1,000명 내외의 신규 감염이 보고된다. 2024년에는 HIV 감염인 975명이 새로 신고돼 생존 감염인이 총 1만 7,01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714명, 외국인은 261명이었으며, 사망자는 에이즈 외 원인을 포함해 158명이었다. 질병관리청은 2024년 수립한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2024~2028)'을 바탕으로 예방·진단·치료 전반의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HIV는 감염 초기 전파 위험이 높아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감염을 확인한 후 적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감염인도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고, 타인에게 전파할 위험도 크게 줄어든다. 따라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진단검사는 HIV 예방과 관리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질병관리청은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의료기관 등과 함께 HIV 진단검사 체계를 운영하며 검사법 표준화, 정도관리, 교육훈련 및 기술지원을 통해 전국 검사기관의 검사 정확도와 일관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변화하는 검사 환경에 대응하고 검사기관 간 최신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첫째 날(25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HIV 진단검사 유공자에 대한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다. 이후 HIV 진단검사 현황과 국가 예방관리 정책, HIV 치료 및 관리, 최신 연구 동향, 헌혈 혈액검사 및 관리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둘째 날(26일)에는 HIV 진단검사 우수사례와 최신 동향, 감염인 치료지원 활동에 대한 사례 발표가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개선점과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반영해 HIV 진단검사 표준화와 정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기술지원을 확대해 전국 어디서나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HIV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워크숍이 HIV 진단검사 분야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검사 품질 향상을 위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검사 역량 강화를 통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건강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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