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라이프, 전사적 AI 혁신 속도…임직원 아이디어 131건 쏟아져

신한라이프가 인공지능(AI)을 업무 전반에 접목하기 위한 전사적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5일 회사 측에 따르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AI 에이전트 아이디어 공모전 'A.B.C(Agent Build Challenge)'를 통해 총 131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이는 단순한 아이디어 수집을 넘어, 현장에서 체감하는 업무상 애로사항을 AI 기술로 직접 해결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번 공모전은 임직원들의 AI 활용 능력을 끌어올리고 조직 내 디지털 전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사내에 도입된 M365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활용해 실제 작동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업무 효율화, 리스크 관리,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가 제출됐으며, 출품작들은 업무 연관성과 혁신성, 기술적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대상의 영예는 'SNS 미승인자료 모니터링 에이전트'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조치를 지원하는 에이전트, 보험상품 경쟁력을 분석하는 도구, 영업관리 위험지표를 조기에 경보하는 시스템 등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들 아이디어는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라이프는 이번에 발굴된 AI 에이전트들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임직원들이 AI를 일상 업무에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시도가 보험사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업 직원들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기획하고 구현하는 과정에서 각 부서 고유 업무를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혁신을 지속 추진해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업계 전반에 걸친 AI 도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신한라이프의 이번 시도가 시장에 어떤 파급 효과를 미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