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안전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2026 어린이안전박람회'가 오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지키GO! 배우GO! 안전하GO!'를 표어로 내걸고, 어린이 스스로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안전문화운동추진중앙협의회 등이 함께 참여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화재 대피, 심폐소생술, 항공·해양 안전 등 23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어린이들은 각종 안전수칙을 재미있고 친숙하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첫째 날인 25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이 열린다. 이들은 주변 위험 요소를 발견해 안전신문고에 신고하는 역할을 맡으며, 신규 대원들에게는 임명장이 수여되고 생활 속 안전수칙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후에는 안전 상식을 겨루는 '도전! 어린이 안전 골든벨'이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초등학생 300명이 본선에서 경쟁해 최후의 1인을 가리며, 우승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주관으로 '알콩달콩 뮤지컬 대회'가 열린다. 어린이 교통안전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며, 박람회에 참가한 어린이와 학부모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우수 팀에게는 교육부 장관상과 행정안전부 장관상(각 300만 원), 경찰청장상(250만 원) 등 총 10개 팀에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안전동화를 제작하는 '어린이 안전 AI 경진대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AI를 이용해 주변 위험 요소와 해결 방안을 찾고, 이를 그림이 포함된 동화 형식으로 만든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초등학생 60명이 현장 본선에서 경쟁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행정안전부는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요원과 소방·의료 인력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미래 대한민국의 주인공인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어린이 스스로 안전을 즐겁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