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해외 치안관계자 초청하여 재외국민보호 네트워크 강화

해외에 나가는 국민이 3천만 명을 넘어선 시대, 정부가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해외 치안 당국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외교부는 지난 6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에콰도르, 에티오피아, 이집트, 일본, 중국, 포르투갈, 필리핀 등 9개국 치안관계자 11명을 서울로 초청해 '2026년도 제1차 치안관계자 초청사업(Friends of Korea)'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우리 국민 보호에 기여했거나 앞으로 재외공관과 긴밀한 협조가 예상되는 국가의 치안·재난안전·출입국관리 담당 핵심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프로그램이다. 외교부는 2015년부터 매년 두 차례 정례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초청에는 특히 주목할 점이 있다. 최근 해외 위난이나 긴급 상황에서 우리 국민 보호에 공을 세운 인사와,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 수사에서 끈질긴 추적 끝에 범인을 검거한 인사들이 포함됐다는 사실이다. 이는 그간의 협력 성과를 인정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초청된 치안관계자들은 먼저 외교부를 방문했다. 이들은 해외안전상황실과 영사 안전콜센터의 24시간 운영 체계를 브리핑 받고, 외교부와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신속하게 대응하는지 실제 운영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112치안종합상황실과 CCTV 기반 교통관제시스템 등 한국의 첨단 치안 시스템을 견학했다. 또한 해양경찰청이 주최한 '국제해양·안전대전'을 참관하며 우리나라의 최신 안전·보안 기술력을 직접 체감했다. 해상 안전과 관련된 첨단 장비와 기술을 눈으로 확인한 것이다.

치안 업무 외에도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초청자들은 한국의 역사, 문화, 산업, 안보 현장을 고루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였다. 이는 단순한 연수 이상으로 양국 간 우호 관계를 증진하는 계기가 됐다.

조주성 해외안전기획관과 장동율 영사안전국 심의관은 치안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헌신과 기여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재외공관과 적극적이고 긴밀하게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번 초청사업이 해외 치안 당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해, 해외출국자 3천만 명 시대에 더욱 촘촘한 재외국민 보호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재외국민의 안전과 편익 증진, 재외동포 지원 강화를 국정과제로 삼아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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