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리치 MRC의 보험 라운지 건강검진 받기 전, 보험 점검하셨나요

메타리치 MRC의 보험 라운지 건강검진 받기 전, 보험 점검하셨나요
연말과 새해가 되면 가장 먼저 챙기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건강검진이다. 회사에서 단체로 받는 경우도 있고, 개인적으로 예약을 해서 검진을 받는 분들도 많다. 그런데 검진 예약을 하기 전에 꼭 챙겨야 할 게 하나 있는데, 바로 본인의 보험을 점검하는 일이다.
필자에게 2주 전쯤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다음 주에 건강검진을 받기로 했는데, 보험을 더 들어야 한다고 하던데 정말인가요?” 이런 질문은 사실 매년 빠지지 않고 많이 받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건강검진 전에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당연히 유리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건강검진을 받고 나면 혈압이 높게 나오거나 혈당 수치가 애매하게 나올 수 있는데, 그러면 보험사에서는 ‘고혈압 의심’, ‘당뇨 전 단계’ 이런 식으로 판정을 내리고 보험 가입을 거절하거나, 보험료 할증 또는 부담보 조건을 붙이게 된다.
물론 요즘에는 고혈압이나 당뇨 진단이 있어도 보험 가입이 비교적 수월한 상품들이 많이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작년에 상담했던 40대 남성은 건강검진 이후 혈압약을 처방받았는데, 그 이후로는 보험 가입 과정에 있어서 제한되는 부분들이 좀 있었다.
그렇다면 건강검진 전에 어떤 보험을 점검해야 할까. 가장 먼저 보험의 기본인 실손의료보험이다. 또한 암보험이나 2대 질환(뇌·심장질환)도 함께 확인해 보는 게 좋다. 개인적으로 ‘질병수술비’ 보장을 보강해두는 방법도 추천한다. 건강할 때는 “나는 안 걸릴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검진 결과지를 받아보면 생각이 달라지는 이들이 정말 많다.
그렇다면 건강검진을 받은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검진 이후 발생한 의료 비용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실손보험을 통해 건강검진 항목 중 질병이 의심돼 추가로 받은 정밀검사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검진에서 대장내시경 검사 중 대장 용종을 제거했다면 용종제거수술비(질병수술비)로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위 용종 제거도 마찬가지로 수술비를 받을 수 있다. 또 제자리암이나 경계성종양이 발견됐을 경우에는 소액암 진단비로 적게는 200만원, 많게는 1000만원까지 지급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유방초음파나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 여성 고객들도 많다. 이 과정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돼 조직검사를 진행하게 되면 실손보험으로 10만원에서 30만원 정도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실제 한 고객은 유방 양성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실손보험과 수술비 특약을 통해 총 300만원 이상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또 하나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다.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이나 지방간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받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보험 가입이 까다로워진다. 그래서 “나는 아직 건강하니까 괜찮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 당장 본인 보험을 점검해 보는 게 좋다.
간혹 “검진 결과가 나쁘게 나올까 봐 무서워서 차라리 안 받고 싶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질병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도 쉽고 보험금도 제대로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은 꼭 받되, 그 전에 내 보험부터 한 번 점검해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새해를 맞아 건강검진 일정을 잡았다면, 검진 예약일 최소 2~3주 전에는 본인의 보험을 한번 꼼꼼히 살펴보길 권한다.
윤정원
메타리치 MRC 중부사업단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