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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대출 37.6조원 증가… 부채 증가세 둔화

지난해 가계대출 37.6조원 증가… 부채 증가세 둔화

지난해 가계대출 37.6조원 증가… 부채 증가세 둔화

지난해 가계대출 37.6조원 증가… 부채 증가세 둔화

지난해 가계대출 37.6조원 증가… 부채 증가세 둔화

지난해 가계대출 37.6조원 증가… 부채 증가세 둔화

지난해 가계대출 37.6조원 증가… 부채 증가세 둔화

2025년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년보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고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하향 안정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2026년에도 가계대출 관리강화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5년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년 말 대비 37조6000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증가폭(41조6000억원)보다 4조원 줄어든 수치로, 증가율도 2.3%로 전년(2.6%)보다 낮아졌다. 이에 따라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21년 98.7%에서 2025년 3분기 기준 89.3%까지 하락하는 등 하향 안정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5년 말 비율은 89.0% 내외 수준으로 추정된다.

대출 항목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이 52조6000억원 늘어 2024년(58조1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은행권 주담대 증가폭은 32조4000억원으로 전년(52조2000억원) 대비 대폭 줄었고, 기타대출은 2024년 –6조원에서 증가로 전환해 3000억원 늘었다. 다만 기타대출 감소폭은 –15조원으로 2024년(-16조5000억원)에 비해 축소됐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년 대비 줄어든 반면, 제2금융권은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은행권은 32조7000억원 증가해 2024년(46조2000억원)보다 증가폭이 13조5000억원 축소됐다. 제2금융권은 2024년 –4조6000억원에서 4조80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 중 여전사(-3조원), 보험(-1조8000억원), 저축은행(-8000억원)은 감소했지만, 상호금융권(+10조5000억원)과 새마을금고(+5조3000억원)의 증가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반등했다.

다만 2025년 12월에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총 1조5000억원 감소하며 전월(+4조4000억원)과 전년 동월(+2조원)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월 대비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3조1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으로 축소됐고, 기타대출은 1조3000억원 증가에서 –3조6000억원으로 감소 전환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2조1000억원 증가에서 –2조2000억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제2금융권은 증가폭이 2조3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금융위원회는 14일 오전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재정경제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등 관계기관과 한국은행연합회, 제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 등이 참석해 가계대출 동향 평가와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주신보) 출연요율 개편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신진창 사무처장은 “지난해 가계대출 관리강화 방안,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등 정책적 노력과 전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로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한 관리강화 기조를 일관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동산으로의 자금 쏠림을 완화하고 생산적 분야로 자금 흐름을 전환하기 위한 추가 관리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액 주택담보대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주신보 출연요율 개편 세부 시행 방안도 확정됐다. 금융기관 주신보 출연대상 대출의 평균 대출액 기준으로, 대출금액이 평균 대출액의 0.5배 이하이면 0.05%, 2배를 초과하면 0.30%의 출연요율(기준요율)이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향후 ‘주택금융공사법 시행규칙’ 개정을 거쳐 해당 내용을 오는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제도개선 후 금융기관이 납부하는 출연료 규모는 지난해 약 1조원에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진창 사무처장은 “이번 출연요율 개편을 통해 금융기관의 고액 주담대 취급 유인이 일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융기관에서 남은 기간에 전산 개발 등 차질 없는 제도 이행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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