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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에셋, 2027년 하반기 코스피 상장 추진…RSU 제도도 검토

이용진 프라임에셋 대표가 지난 15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CY26 프라임에셋 본부장 타운홀미팅’에서 코스피 상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10.15. ⓒ프라임에셋
이용진 프라임에셋 대표가 지난 15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CY26 프라임에셋 본부장 타운홀미팅’에서 코스피 상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10.15. ⓒ프라임에셋

법인보험대리점(GA) 프라임에셋이 2027년 하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수수료를 최대 7년에 걸쳐 나눠 지급하는 분급제 도입에 대응해 재무건전성과 조직 안정성을 강화하고, 설계사와 주주 간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성과보상제도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 핵심 내용
프라임에셋은 지난 15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CY26 프라임에셋 본부장 타운홀미팅’에서 기업공개(IPO)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본부장 160여 명과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IPO 킥오프 미팅도 함께 진행됐다. 프라임에셋은 수수료 분급제가 확정되면서 설계사들이 소속 GA의 장기적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요하게 고려하게 됐다며, 이를 상장 추진 배경으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착지원금 중심의 인력 유치 경쟁에서 벗어나 재무건전성과 조직 안정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상장 과정에서는 설계사와 주주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프라임에셋은 본부장 직급 설계사를 대상으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2027년 모집 신계약부터 영업본부별 49회차 계약 유지율을 산정해 유지등급에 따라 무상 지급 주식 수량과 권리를 차등 확정하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프라임에셋은 설계사의 성장과 조직 분할을 연계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일정 기준을 달성한 설계사는 영업관리자로 승격할 수 있도록 했고, 직급별 수수료 지급률을 공개해 보상체계의 투명성을 높였다. 본부가 분할될 때 발생하는 기존 본부장의 소득 감소는 분할수수료 제도로 보완하고 있다.

■ 주요 수치
이 같은 구조를 기반으로 프라임에셋은 정착지원금이나 인수합병(M&A), 외부 투자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자본을 통한 성장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2025년 말 기준 매출은 6300억원이며, 소속 설계사는 약 9700명에 달한다. 프라임에셋은 2014년 설계사의 수수료 환수 불이행에 대한 영업관리자의 연대책임제를 폐지하고, 본점이 모집계약을 직접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운영해 왔다.

■ 향후 일정
프라임에셋은 코스피 상장을 위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재무제표 전환 작업에도 착수했다. 회계 투명성과 내부통제 체계를 정비하고, 계약 유지율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검증받을 계획이다. 이용진 프라임에셋 대표는 “분급제 시대에 GA가 설계사에게 증명해야 할 것은 정착지원금의 크기가 아니라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재무건전성”이라며 “RSU 제도를 통해 설계사와 주주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GA 상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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