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손해보험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단체보험연합과 함께 프랜차이즈공제조합 설립과 공제사업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6일 두 기관과 프랜차이즈공제조합 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핵심 내용
1998년 설립된 사단법인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가맹본부와 관련 업체 등 1700여 개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회원사 간 정보 교류와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상생문화 확산과 건전한 프랜차이즈 사업문화 조성을 통해 업계를 대변하고 산업 발전을 지원해왔다.
이번 협약은 프랜차이즈공제조합의 설립과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고 참여 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고비용·고금리 환경에서 부담을 겪는 가맹점 사업자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공제 보험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일부는 조합에 적립해 자본 확충과 조합원 복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제사업 초기에는 조합이 위험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보험사와 협력해 상품을 제공하는 '판매공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DB손해보험은 대표 주간사를 맡아 화재공제, 영업배상공제, 생산물배상공제 등 주요 공제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프랜차이즈 시장의 특성을 분석해 기존 보험상품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위험을 보장하는 전용 공제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기관별 역할도 나눠졌다. DB손해보험은 계약업무 지원과 보상처리 전반을 맡고, 한국단체보험연합은 가맹점주와 가맹본부의 보험 가입에 필요한 실무를 지원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영세한 가맹점들에게도 합리적인 보험료로 필요한 보장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실질적인 위험을 면밀히 살펴 필요한 보장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