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2026년 9월 17일 조용범 차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제14차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추석을 앞두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취약계층 지원 및 재난·안전 사업의 집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농식품부, 해수부, 복지부, 노동부, 중기부, 기후부, 문체부, 행안부, 교육부, 국토부, 국세청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9.1일 국무회의를 통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성수품 물가 안정, 민생 부담 경감, 내수 활력 제고 및 국민 안전 등 4개 분야 대책을 추진 중이며, 이번 회의에서는 민생·취약계층 지원과 재난·안전 지원 사업 집행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민생안정 및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총 21조 2,933억원 규모로, 8월 말 기준 16조 5,772억원(77.9%)이 집행됐다. 분야별로는 취약계층 생활안정(83.8%), 소상공인·전통시장 활력제고(80.4%), 지역경제 활성화(76.7%)가 비교적 높은 집행률을 보였으며, 명절물가 부담완화 분야는 57.0% 집행됐다.
정부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등 물가 안정 조치를 추석 성수기 수요에 맞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재난·안전 지원사업은 총 8조 4,842억원 규모로, 같은 시점 기준 6조 580억원(71.4%)이 집행됐으며, 연말까지 97.5% 집행을 목표로 관리 중이다. 자연재난 분야 집행률은 78.2%, 사회재난 및 안전 분야는 62.0%이며, 국가하천 유지보수, 연안정비, 고속철도 안전시설 개량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국민 대이동과 가을철 태풍·산불 등에 대비해 현장 대응 체계를 면밀히 관리할 방침이다.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재정사업의 집행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취약계층 지원과 민생부담 완화 사업은 꼭 필요한 분들께 제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재난·안전 사업은 연휴 기간 국민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각 부처가 집행 상황과 현장 애로요인을 끝까지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기획예산처는 향후에도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통해 민생과 안전 중심의 현장 집행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