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6년 9월 1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2026 기업자격 정부인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산업현장에 맞춘 인재양성 우수 기업 7개를 선정해 시상했다. 기업자격 정부인정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운영하는 자격 가운데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격을 정부가 인정하는 제도다.
기업자격 정부인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직무역량을 기업이 직접 발굴·육성하도록 돕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HD건설기계는 전기 굴착기 등 전동화 건설장비 확대에 대응해 ‘건설기계 고전압 취급 및 안전관리’ 자격을 개발·운영하며 고전압 시스템을 안전하게 취급·정비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금상 수상자인 SK(주)는 2025년 자격체계 구축과 정부인정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전사 확산과 SK그룹사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활용’ 자격을 통해 구성원의 AI 역량 확산을 본격화하는 데 기업자격을 활용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에만 20회차 2,977명이 응시했다. 또 다른 금상 수상 기업인 포스코GYS테크는 ‘벨트 컨베이어 정비 마스터’와 ‘철도 정비 마스터’, ‘중량물 인양 마스터’ 종목을 운영하며, AI로 약 5천 문항의 문제은행을 구축하고 CBT 필기시험과 실기평가를 실시해 현장 수행 역량을 검증한다.
이를 통해 정비기술 표준화와 설비 안정적 운영, 작업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은상 수상 기업인 ㈜에이텍과 주식회사 엘엑스판토스, 동상 수상 기업인 씨제이프레시웨이 주식회사와 한국발전인재개발원도 각 기업의 산업 및 직무 특성에 맞는 교육훈련과 평가체계를 구축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동부와 공단은 기업자격 정부인정 사업에 참여하는 77개 기업 가운데 우수사례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체계, 현장 활용성, 근로자 직무역량 향상, 사후관리 등을 종합 심사해 7개 기업을 선정했다.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쳤으며, 시상식은 9월 11일 현장에서 열렸다.
이병훈 공단 이사장은 “정부가 인정한 기업자격의 우수사례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공단은 급변하는 산업현장의 수요에 발맞춰 근로자가 필요한 역량을 적시에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회 세부결과와 우수사례는 큐넷(q-net.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