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위원장 한성숙 국무총리, 민간위원장 이창훈)와 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 9월 17일 오후 2시 강원도 스카이컨벤션에서 ‘공공주도 주민참여형 육상풍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기후위기대응 권역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인천에서 열린 첫 번째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역 맞춤형 정책 논의와 중앙·지방정부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했다.
행사에는 이창훈 민간위원장과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학계·산업계 전문가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우수한 풍력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이번 포럼에서는 산림과 풍력자원 등 지역의 특성을 바탕으로 육상풍력의 체계적 확대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한영선 강원도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은 ‘강원특별자치도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발표했고, 권기성 기후에너지환경부 풍력산업과장은 정부의 육상풍력 활성화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김정희 강원지방기상청장은 기상정보 기반의 재생에너지 정책과 공공 주도 지원 전략을, 김병조 한국동서발전 재생에너지처장은 공공주도형 풍력발전의 성공모델과 공기업의 역할을 각각 제시했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이사는 ‘강원형 바람소득 모델’을 소개하며 주민참여와 이익공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최병수 강원 기후위기대응위원회 민간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주민수용성 확보, 지역 이익공유, 인허가 및 제도 개선 등 실질적인 정책 방안에 대해 정부·지자체·전문가·지역사회 및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의 청정자연을 청정에너지로 바꾸고, 청정에너지로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키우는 것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성장 전략 중 하나”라며, “청정에너지가 주민의 소득이 되고 기업을 불러오는 성장동력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 기후대응위 민간위원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강원 포럼을 통해 지역의 목소리가 국가 정책에 반영되고 공공 주도 주민참여형 육상풍력이 지역과 상생하는 에너지 전환의 모범 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