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026년 9월 14일 한-중앙아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농업부와 농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10월 우즈베키스탄 농업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을 구체화했고, 올해 5월 이승돈 청장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농업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 기관 검토를 거쳐 8월 양해각서 문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은 우수 농업기술과 지속 가능한 관리 방식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농업 지식 보급 및 기술 지도 강화, 전문가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 관련 기관 및 전문가 간 교류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우즈베키스탄의 농업 여건과 수요에 맞춘 농업기술 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자와 농촌지도 전문가, 농업인 등에 대한 양국 간 전문가 파견과 초청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양국은 2022년 한-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에 가입한 우즈베키스탄과 농업기술 협력을 이어왔으며, 협력 과제를 통해 토양 정보 표준화·디지털화, 기후변화 대응 고추·토마토 우수 계통 선발 등 기술 협력을 진행했고 2025년까지 농촌지도, 미곡 생산, 축산, 원예, 농업개발 분야에서 116명의 우즈베키스탄 농업 관계자에게 역량 강화 훈련을 제공했다.
또한 2009년부터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통해 벼, 축산, 채소, 농촌지도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 성과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정책으로 이어져 2025년 9월 ‘벼 우량종자 증식센터’ 설립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연결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AFACI와 KOPIA를 기반으로 기술 협력을 넘어 인적 역량 강화와 지식 공유 중심의 협력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인 농업 연구개발 협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동안 축적해 온 우즈베키스탄과의 농업기술 협력을 한 단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촌진흥청의 우수한 농업기술과 교육 경험을 적극 공유해 우즈베키스탄 농업 전문인력의 역량을 높이고, 양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