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고용24 통합경력증명 서비스가 개시된 후 한 달간(7.29.~8.28.) 통합경력증명서 14,514건이 발급됐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의 이력서 작성지원 기능은 같은 기간 고용24 구직신청서 104,109건을 작성하는 데 활용됐으며, 이는 전체 작성 건수의 44.3%에 해당한다.
청년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서비스는 여러 기관에 흩어진 경력·자격·교육·훈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고용24에서 필요한 정보를 골라 고용노동부 장관 명의의 증명서를 발급받거나 이력서에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다. 이용자 462명 설문에서 89.6%는 여러 기관 이력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전 직장에 전화나 방문이 필요할까 걱정했던 40대 간호사는 “너무 반가워서 새벽부터 시스템을 이용했다”라고 말했고, 여러 직장 경력을 정리하려던 60대 재취업 준비자도 경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업은 지원자의 경력·자격·교육·훈련 정보를 증명서 하나로 살펴볼 수 있어 서류 검토 부담을 덜 수 있다. 발급번호나 QR코드로 진위 확인도 가능하다.
직접 서비스를 이용한 50대 중소기업 채용담당자는 지원자의 경력을 쉽고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며, 채용서류로 받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9월 10일 경제단체·민간취업플랫폼 등과 간담회를 열어 채용공고에 경력 확인 서류로 통합경력증명서를 명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오는 11월부터는 이용자가 동의하는 경우 민간취업플랫폼에서도 고용24의 경력정보를 불러오는 연계 기능(API)을 제공할 계획이다.
확인할 수 있는 경력정보는 현재 24종에서 차례로 확대해 2027년 안에 프리랜서 경력, 공인민간자격, 한국사능력검정, 대학 교육정보, 어학성적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