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026년 8월 28일 「2025년 국민 의료방사선 평가 연보」 발간을 통해 2025년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가 총 4억 3,159만 건(국민 1인당 8.4건)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21~2025) 의료방사선 검사와 피폭선량은 지속 증가해, 2025년 전체 피폭선량은 167,659.18 man·Sv(1인당 3.24 mSv)를 기록했다.
검사 종류별로 보면 일반 X선 촬영이 전체의 76.4%를 차지하지만 피폭선량은 27.4%에 그친 반면, 컴퓨터단층촬영(CT)은 검사 건수 3.8%에 불과하나 국민 피폭선량의 67.1%를 차지했다.
CT는 뇌·폐·복부 등 정밀 진단에 유용하나 검사당 방사선량이 높아 적정 이용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필요한 검사는 안심하고 받되 불필요한 검사와 과다 피폭을 줄여야 한다며, 의료인을 위한 ‘의료영상진단 정당성 지침’과 ‘진단참고수준’을 지속 보급해 안전하고 적정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보는 보건복지부, 심평원, 건강보험공단,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영상치의학회 등 관련 기관의 정책 수립 참고자료로 누리집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보도자료에는 국민과 의료인 대상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카드뉴스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의료기술 발전과 고령화, 건강검진 활성화 등으로 의료방사선 이용이 확대되는 만큼, 국민과 의료현장의 인식 개선이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