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026년 8월 27일 오후 서울 엘타워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재생에너지 관련 협회·기업 등과 함께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 중개플랫폼 출범 및 참여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 플랫폼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력을 구매하려는 기업이 수요와 공급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고 거래 상대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구축한 시스템이다.
그동안 기업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희망해도 계약 가능한 발전소를 직접 찾거나 공급사업자를 통해 발굴해야 했고, 발전사업자도 구매 기업을 찾기 어려워 정보 비대칭으로 시장 활성화가 제약됐다.
이에 정부는 중개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장벽을 해소하고 전력거래 비용과 부담을 줄이려 한다. 정식 운영에 앞서 지난 7월 15일부터 40여 개 기업·협단체가 참여하는 시범사업으로 시스템 안정성과 이용 편의성을 검증하고 수요·공급 물량을 사전 확보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 유관 협회,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 및 RE100 참여기업은 플랫폼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참여기관은 직접전력거래 활성화 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 중개플랫폼 활용 거래 활성화, 중소형 발전사업자 참여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함께 약 210MW 규모의 최초 계약 협약 3건도 체결되는데, 태양광 9MW(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전국태양광발전협회·현대건설), 풍력 30.8MW(육백산풍력발전주식회사·현대건설·현대자동차그룹), 태양광 100MW 및 풍력 70MW 총 170MW(SK이터닉스·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이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은 “이번 중개플랫폼은 시장 참여자 간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고 실제 거래로 연결하기 위한 기반”이라며, “정부는 중소·중견기업과 소규모 발전사업자도 재생에너지를 보다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포용적인 시장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