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성어기와 추석연휴로 해양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2026년 9월부터 11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가을철 해양사고 인명피해는 전체의 29%를 차지하며, 이 중 안전사고와 전복·침몰사고가 88%를 차지해 주요 사고 유형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사고 위험이 높은 어선과 예인선 등 1천 5백여 척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홋줄·그물망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사고 빈발 해역 등 위험해역에는 지도선과 경비함을 집중 배치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성어기와 추석연휴에 앞서 여객선, 낚시어선, 레저선박 등 다중이용선박의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전국 연안여객선 150척과 낚시어선 380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수상레저기구에 대해서는 무면허 운항, 음주운항, 정원초과 등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기관·전기계통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도 지원한다.
국민의 해양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해양 모빌리티·안전 엑스포’에서 구명조끼 착용 체험과 가상현실(VR) 비상훈련 등을 제공한다. 조업 어선원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는 가을철 주요 사고 사례와 예방수칙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가을철은 성어기와 추석연휴 등으로 선박운항이 늘고 기상악화 빈도가 증가하는 시기다”라며,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기상악화 시에는 무리한 운항 자제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