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6년 8월 26일 오후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쩐 홍 민 베트남 건설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북남고속철도 건설사업 타당성조사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 장관은 지난 7월 양국 장관 간 면담 이후 제1회 한-베 철도협력회의 개최 등 철도협력이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음을 설명하며, 북남 고속철도 사업에서도 구체적 협력을 이어가기를 희망했다.
김 장관은 한국이 고속철도 설계·건설·운영 및 기술자립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의 참여를 당부했으며, 스마트시티 발전 경험과 K-City 네트워크 협력사업 등을 통해 베트남의 도시·교통 분야 발전을 뒷받침하기를 기대했다.
아울러 베트남 측이 관심을 보이는 ‘인프라개발정책 역량강화 석사과정’을 소개하며 양국 간 인적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측은 한국 방문 중 스마트시티·ITS 현장 방문이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하고, 행정 체계 개편에 따라 인프라 수요가 크게 증가해 한국 기업 참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남고속철도 건설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고속철도뿐 아니라 도시철도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을 기대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3대 교역국이자 해외 건설 부문 아세안 1위 협력 국가로, 동남신도시 개발사업과 호치민 메트로 철도 차량 공급 사업 등에 우리 기업이 진출 중이다.
양측은 면담을 계기로 올해 말 ‘제1회 한-베트남 인프라·기술 협력위원회’를 개최해 도시개발·철도 등 인프라 분야 정기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구체적 논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