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6년 8월 26일 대통령 주재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 주도 성장 추진방안’과 ‘권역별 성장엔진’을 발표하고, ‘국토대전환 추진전략’의 본격 추진에 나섰다. 국무조정실은 세종시 행정수도 기능 완성, 권역별 거점도시 조성, 전국 연결 교통망 확충 등 ‘국토공간 재설계’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대통령세종집무실은 ’29년 8월까지, 국회세종의사당은 ‘33년 하반기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권역별로 3~4개씩 ‘성장엔진’을 선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7대 정책지원 패키지(재정·금융·세제·제도·기술·인재·인프라)를 제시했다.
중부권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반도체, 고부가 바이오의약·소재, 첨단 배터리, 미래 방산·수송 시스템 등을, 서남권은 미래 전력시스템, 첨단 반도체 혁신제조, AI 자율주행, 차세대 백신‧정밀의료 등을, 대경권은 반도체 첨단소재‧부품, 이차전지 핵심소재‧자원순환, 첨단 모빌리티 부품, 첨단 AI 로봇 등을, 동남권은 첨단 조선‧해운, 우주항공‧방산, 미래모빌리티 혁신제조, 차세대 원전‧에너지 등을, 전북은 그린수소 플랫폼, 첨단로봇 파운드리, 농‧생명 바이오 등을, 강원은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 특수 반도체‧세라믹, 청정 자원‧관광 등을, 제주는 재생에너지 융복합시스템, 소형위성시스템, 청정바이오 웰니스 등을 각각 성장엔진으로 선정했다. 모든 권역에 AI산업이 공통 적용된다.
정부는 ‘메가특구’ 도입을 통해 성장엔진과 연계한 기업에 광범위한 규제특례를 부여하고, 재정·금융·세제·제도·기술·인재·인프라 등 7대 분야에서 집중 지원한다.
지방우대지수 도입, 균형성장영향평가제도 도입, 초광역계정 신설 등으로 재정·금융 지원체계를 지방우대 원칙에 따라 전면 재설계하고, 지방 이전 기업과 기관 종사자의 정주여건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향후 국무총리 주재 국토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