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8월 11일 서울 엘타워에서 ‘자율실험실 산·학·연 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자율실험실 생태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이 협의체에는 파크시스템스, 에이치비솔루션 등 공급기업과 삼성종합기술원, SK 하이닉스 등 수요기업 50개사, 30여 개 대학·연구기관을 포함한 8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자율실험실은 실험 장비와 로봇, 인공지능(AI)이 결합돼 사람의 개입 없이 24시간 실험을 자동으로 반복 수행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수년 걸리던 연구 과정을 수개월로 단축하고, 실험 조건을 동시에 탐색해 연구 속도와 재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는 정부의 ‘K-문샷’ 프로젝트 핵심 기반 기술로, AI가 세운 가설을 자율실험실이 검증하고, 그 결과를 다시 AI가 학습하는 폐루프 체계를 구현한다.
협의체는 서울대학교 정유성 교수를 총괄위원장으로, 국가과학AI연구센터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공동간사를 맡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