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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부처합동)온열질환 사망자 10명 중 6명 초고령층 80세 이상 집중 보호 추진(8.6.목)

올해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 사망자 10명 중 6명이 80세 이상 초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2,441명이며, 이 중 80세 이상은 300명(12.3%)이다.

그러나 추정 사망자 21명 중 13명(62%)이 80세 이상으로, 인구 대비 사망 비중이 가장 높았다.


80세 이상 고령층의 취약성은 발생 장소에서도 드러난다. 전체 온열질환자 중 집에서 발생한 비율은 7.0%에 불과하지만, 80세 이상에서는 18.0%로 약 3배 높았다.

고령자는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초기 증상을 자각하기 어려워 실내에서도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정부는 특히 혼자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경우 가족과 이웃이 건강 상태와 냉방기기 작동 여부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7월 12일 '폭염중대경보' 발령 이후 전국 보건소의 'ICT 융합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80세 이상 고령층을 집중 보호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기반 건강관리를 통합한 것으로, '오늘건강' 앱을 통해 대상자 위치 기반 폭염 경보 문자를 자동 발송한다. 7월 13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126,890건의 문자가 발송되었으며, 이 중 '위험' 단계 경고는 25,668건이었다.


또한 방문건강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 상태 확인, 폭염 예방 교육, 냉방 환경 점검, 무더위쉼터 연계 등을 실시하고 있다.

8월 4일 기준 176,514건의 가정 방문 중 128,283건(72.7%)이 폭염 대응 관련 활동이었다. 실제로 어지러움을 호소한 어르신을 긴급 방문하거나, 밭일 중 이상 징후를 보인 어르신을 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등 신속한 대응 사례도 보고됐다.


질병관리청은 "80세 이상 어르신은 인구 대비 온열질환 발생이 가장 높고 사망자 비중도 큰 만큼 각별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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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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