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산문화재단이 제34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자 28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재단은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중·고등학생 69명을 대상으로 ‘대산청소년문예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수상작은 민음사를 통해 올겨울 작품집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금상 수상자는 고등부 시 부문 이세연(서울 송곡여고 3), 소설 부문 최세하(서울 계성고 3), 중등부 시 부문 엄지율(경기 광교중 3), 소설 부문 김지우(경기 별가람중 3)다. 이들에게는 각각 장학금 1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은상 수상자로는 고등부 시 부문 김민서(경기 안양예고 2), 김현아(경기 풍덕고 3), 이다경(경기 안양예고 3), 소설 부문 박채은(경남 충렬여고 2), 박하윤(경기 안양예고 2), 정다예(부산 사직고 3)가 선정됐다. 중등부에서는 시 부문 양세영(충남 태안여중 3), 소설 부문 박소연(경기 비재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 70만원과 상장이 주어진다.
동상 수상자는 고등부 시 부문 강은제(경기 흥덕고 2) 외 6명, 소설 부문 김서현(충북 단양고 3) 외 6명이다. 중등부에서는 시 부문 안수아(울산 방어진중 1), 소설 부문 윤태희(세종 반곡중 3)가 동상을 받는다. 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 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고등부 시 부문 금상 수상자인 이세연 학생은 “너무나 간절히 받고 싶었던 상이었다. 문예캠프에서 만난 인연들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문학상은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청소년의 정서 순화와 전인교육에 기여하고 한국문학을 이끌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장학사업이다. 문예 작품 공모를 통해 수상 후보를 선발한 뒤 ‘대산청소년문예캠프’를 열어 장래 문학인의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 캠프는 응모자 약 1300명 가운데 선발된 수상 후보 69명을 대상으로 충남 천안의 교보생명 연수원 계성원에서 2박 3일간 진행됐다.
시 부문 심사는 김언 시인(서울예대 교수), 박소란 시인, 양안다 시인이 맡았다. 소설 부문 심사에는 김종광 소설가(서울디지털대 교수), 백가흠 소설가(계명대 교수), 우다영 소설가, 이신조 소설가(한양여대 교수)가 참여했다. 캠프 기간에는 문학 수업과 백일장, 선배와의 활동,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