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등 한화금융 계열사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금융기관들과 잇달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아부다비투자포럼(ADIF Seoul)’에서 이뤄진 협약 내용을 한화금융이 18일 공개했다.
■ 핵심 내용
한화생명은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과 디지털금융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측은 디지털금융 생태계 조성, 한국과 아부다비 간 금융·자본시장 연결, 디지털뱅킹 및 금융혁신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 및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3자간 스테이블코인 및 금융인프라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아부다비 간 크로스보더 결제와 송금 솔루션 확대를 추진하고, 지속가능하고 상호운용 가능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금융 차원에서는 ADGM과 ‘아부다비금융주간(ADFW) 2026 파트너십’도 별도로 체결했다. 앞서 한화금융은 지난해 12월 열린 ADFW 2025에서 실물자산 공동투자, 공급망 금융, 국경 간 결제 인프라, 디지털자산 플랫폼 등을 한국과 UAE 간 미래 금융협력 분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한화금융은 지난해 구축한 아부다비 금융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중동 금융시장과의 연계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파티마 알 하마디 ADIO 금융서비스 부문 총괄은 “한국은 금융·디지털·기술 분야에서 높은 혁신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아부다비의 주요 협력 시장”이라며 “파트너십을 계기로 공동투자와 사업 발굴 등 실질적인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웅 한화생명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부다비와의 협력을 실질적인 사업 기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화생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도약하는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동준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안정적이고 상호운용 가능한 디지털자산 시장 조성에 기여하고, 아부다비가 글로벌 금융 생태계 허브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는 운용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