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A생명이 치매 증상 초기 단계부터 보장하는 특약으로 6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했다.
AIA생명은 ‘(무)특정최경도치매(아밀로이드PET양성)보장특약(갱신형,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신상품의 독창성과 진보성, 소비자 편익 등을 심사해 일정 기간 다른 보험회사가 비슷한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로, 이번 특약은 최경도 치매(CDR 0.5)까지 보장 범위를 넓힌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특약은 최경도 치매로 진단받고 아밀로이드베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며, 임상적인 치매 진단뿐 아니라 뇌에 축적된 아밀로이드베타를 확인하는 병리학적 기준을 함께 적용해 보장 대상을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하도록 설계했다.
최근 치매 치료는 증상이 악화된 이후 관리하는 방식에서 조기에 환자를 선별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항아밀로이드 계열 치료제가 도입되면서 치료 대상자를 가려내기 위한 바이오마커 검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기존 치매보험은 주로 경도 치매(CDR 1) 이후를 보장했지만, AIA생명은 보장 시점을 최경도 치매까지 앞당겼다. 이에 따라 가입자는 치매 초기에 진행하는 검사와 약물 치료, 인지 재활 등에 필요한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유신옥 AIA생명 고객총괄본부장은 “치매는 이른 시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객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기존 치매보험의 보장 공백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